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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제 블로그 리퍼러는 극단적입니다.

티스토리에 둥지를 튼지 2개월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전에 네이버 안에서만 활동할 때와는 달리 좀 넓은 세상으로 나왔다고나 할까요? 다양한 루트로 들어오는 리퍼러를 보며 새로운 재미를 느끼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 네이버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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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여간의 제 리퍼러 결과를 보면 네이버가 압도적입니다.

1위 네이버 : 65 퍼센트

2위 다음 : 15퍼센트

3위 구글 : 6퍼센트

4위 올블로그 : 5퍼센트

5위 엠파스 : 3퍼센트

6위 이올린 : 3퍼센트

7위 티스토리 : 2퍼센트

그렇게 극단적이지는 않다구요?
아니요 극단적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이 된 지가 한 달 여밖에 안됩니다. 즉 다른 리퍼러보다 한 달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역전해버린 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리퍼러 불균형의 책임은 올블로그에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올블로그를 통해 들어오는 리퍼러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올블로그로 보낸 포스트가 네이버에서 검색될 때 높은 검색 순위에 올라가 버리는 것 같습니다(순전히 느낌입니다만). 그래서 예상보다 네이버 리퍼러가 압도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측됩니다.

방문자가 늘어난 것이 불만일리는 없습니다. 그냥 제 블로그는 네이버를 떠나도 네이버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는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끄적거려봤을 뿐입니다. 다른 분들 블로그는 네이버가 좀 많은 정도라던데 아무래도 저랑 네이버가 스타일이 잘 맞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래서는 네이버에서 이사온 보람이 없단 말입니다...!!

한편으로는 검색시장의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는 네이버의 힘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구글이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만큼은 고전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워낙 1위가 순식간에 변하는 세계라 어떤 이변이 생길지 모르지만요.

결론은... 글쎄요. 이 포스트를 왜 쓴 건지....
그냥 좀 더 다양한 루트로 리퍼러가 들어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뭐 그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