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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첨부파일의 파일명이 변한다?

블로그마다 모두 첨부파일을 지원하지만 첨부파일명 처리는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파일명이 같습니다만...
빈칸이나 특수문자가 들어가면 조금씩 차이를 보이더군요.

일단 네이버...
네이버는 빈 칸이 들어가면 빈 칸을 '_'로 바꾸어 버립니다.
예를 들어 첨부파일이 '커피의 문서.zip'이라면 '커피의_문서.zip'로 바뀌는 거죠.
게다가 네이버는 아이디가 따라 붙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커피의_문서-아이디.zip'이 되어 버립니다.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빈 칸을 그대로 빈 칸으로 표시합니다.
그러나. 티스토리는 마침표(.)에 대한 인식이 남다릅니다.
예를 들어 첨부파일이 '커피의 문서 0.34.zip'이라면 '커피의 문서 0[1].34.zip'으로 바뀝니다.
첫번째 마침표(.) 앞에 [1]이 붙어 버리는 거죠. 보통 프로그램들은 마침표로 버전을 표시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첨부파일로 올리면 저런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다해도 개인적으로는 빈 칸을 그대로 빈 칸으로 표시해주는 티스토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웹브라우저로 파이어폭스를 쓰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파이어폭스는 빈 칸이 들어간 첨부파일을 제대로 다운받지 못하더군요.
'커피의 문서.zip'을 다운 받으면 '커피의'라는 파일명으로 받아집니다. 빈 칸 앞까지의 이름만 살아남고 확장자까지 날아가 버립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있기는 한 것 같지만 설사 본인은 해결한다 하더라도 대다수 유저들은 저런 문제가 계속 발생할테니 문제입니다.
티스토리도 네이버처럼 빈 칸을 '_'로 바꾸어주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하튼 이제부터는 첨부파일의 파일명을 적당하게 고치고 올리는 습관을 기르려고 합니다.
빈 칸은 쓰지 않고 마침표(.)도 되도록 자제하고 혹시나 문제가 될 수 있는 문자는 피하려고 합니다.

그래야 어떤 인터넷에 올라가든, 어떤 웹브라우저를 쓰든 유저들이 문제없이 사용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