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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야 놀자/인터넷

난감한 바이러스 오진

이 블로그에서는 자동 설치 파일을 2개 배포하고 있습니다.

 

파일을 올리기 전에 사용하고 있는 어베스트 백신에서 우선 검사해보고 이상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백신 사이트인 바이러스토탈 (https://www.virustotal.com/)에서 검사해본 후 이상이 없어 올렸는데, 오늘 다시 바이러스토탈에서 테스트해보니 50개중 1~4개 백신이 의심된다고 나오더군요ㅠㅠ

 

전체 백신에 비하면 감지한 백신이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이 찝찝하기 때문에, 자동 설치 파일의 내용 파일을 일일이 모두 검사해보았지만 악성코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어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WinRAR SFX가 범인인 모양입니다.

 

전에는 인스톨팩토리로 자동 설치 파일을 만들었는데, 윈도우7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이번에는 WinRAR의 SFX(자동 압축 풀림)으로 자동 설치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WinRAR의 SFX와 유사한 형태의 악성코드가 많아서 그런지 WinRAR SFX만 들어가면 악성코드로 오진하는 경우가 꽤 많은 모양입니다. 어떻게 만들어도 바이러스토탈에서 1~3개는 악성코드로 뜬다고 포기하라는 글도 있고, 악성코드 분석가 중에 WinRAR SFX 파일을 오진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결국 WinRAR SFX로 자동 설치 파일을 만들면 바이러스토탈에서 몇개 잡히는 것은 각오해야하나 봅니다. 백신에게 오진은 피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제가 올린 파일이기 때문에 오진은 기분이 썩 좋지 않네요.

 

나중에 좀더 지식을 쌓으면 다른 설치 파일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