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미지가 iso나 bin이나 img인 경우 이미지 실행 (Run ISO)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고 [ePSXe 초급 사용법] 무작정 따라해도 안돼요!에서 설명을 했습니다.
이 이미지 실행의 장점은 무엇보다 유저들이 어려워하는 시디롬 설정을 안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 있음에도 굳이 어려운 시디롬 설정을 설명한 이유는 가상시디 이미지(iso, bin, img)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있지만 이미지 실행에 약간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실행을 하면 일부 게임에서 배경음악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플스게임에서 배경음악을 내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오디오트랙을 쓰느냐 쓰지않느냐에 따라 구분되죠. 오디오트랙은 주로 플스 초창기의 게임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데드오어얼라이브가 대표적인 게임이죠.
가상시디 이미지로 만들었을 경우 오디오트랙을 제대로 재생하려면 오디오트랙 정보를 가진 파일이 필요합니다. bin/cue 이미지중 cue파일과, ccd/sub/img 이미지중 ccd파일에 오디오트랙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둘다 텍스트 파일이기 때문에 메모장으로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드오어얼라이브의 cue 파일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하늘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오디오트랙정보를 나타냅니다. 2번 트랙부터 29번 트랙까지 총 28개의 오디오트랙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FILE "DOA1.BIN" BINARY
TRACK 01 MODE2/2352
INDEX 01 00:00:00
TRACK 02 AUDIO
PREGAP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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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03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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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04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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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05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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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06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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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07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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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08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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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09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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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10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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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11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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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12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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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13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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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14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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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15 AUDIO
INDEX 00 22: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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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16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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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17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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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18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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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19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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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20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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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21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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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22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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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23 AUDIO
INDEX 00 38: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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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24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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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25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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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26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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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27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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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28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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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29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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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미지 실행이란게 cue파일이나 ccd파일을 무시한 채 bin파일과 img파일만을 읽기 때문에 이런 데드오어얼라이브 같은 게임에서는 배경음악이 나지 않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게임(예를 들어 파판시리즈)에서는 오디오트랙이 아예 없고 배경음악이 내장되어있기때문에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부게임에서만 문제가 일어난다고 말한 겁니다.
이왕 예를 들었으니 문제가 되는 게임 한가지를 더 들어보죠. 많은 분들이 위닝 시리즈를 알고 계실 겁니다. 이 위닝 시리즈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 화면이 나올때 배경음악이 나오십니까? 이미지 실행을 하면 나오지 않습니다. 위닝 시리즈는 일부 배경음악을 오디오트랙으로 쓰기 때문이죠.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저는 ePSXe는 이미지를 데몬을 이용해 가상시디로 인식시킨 후 시디롬 실행으로 실행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했었습니다. 2003년에는요...
문제는 2005년 말에 데몬 4.X 버전이 나오면서 발생했습니다. 데몬이 4.X 대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아날로그 사운드 지원 기능을 없애버린 것입니다. <참고 포스트>
때문에 전처럼 데드오어얼라이브 같은 게임에서 배경음악을 들으려면 데몬 3.X대 버전을 사용해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데몬 4.X 버전을 사용하고도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디롬 플러그인으로 SaPu's CD-ROM Plugin을 사용하면 됩니다. 다른 시디롬 플러그인들이 시디롬에서 재생된 아날로그 사운드만을 받아들이는 것과 달리 이 시디롬 플러그인은 디지털 사운드를 받아들일 수 있는 모양입니다. 일명 SaPu's CD-ROM Plugin의 재발견이라 할 수 있겠네요.
또 한가지 방법은 CDR Mooby라는 시디롬플러그인을 사용하는 겁니다. 이 시디롬 플러그인은 이미지 실행의 확장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지 실행처럼 직접 이미지를 찾아 실행시키는 방식인데 이미지 실행과 달리 cue나 ccd의 오디오트랙 정보를 인식하기 때문에 배경음악을 재생해냅니다. 아쉬운 점은 제 능력으로는 한글화를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참고 1>
어떤 게임에 원래 오디오트랙이 있는지 없는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항상 cue파일과 ccd파일 같은 오디오트랙정보가 들어있는 파일을 잘 챙겨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시디로 구울때도 항상 cue파일이나 ccd파일을 읽어서 구워야 합니다.
<참고 2>
cdspace도 bin/cue나 ccd/sub/img를 읽을 수 있죠? 그러나 오디오트랙 정보는 읽지 못합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2003년에는 그랬습니다.) 반쪽짜리 기능인 셈이죠.
인터넷에서 lcd 이미지를 아주 싫어하는 분들을 볼 수 있을겁니다. 저도 그 중의 하나인데 이 lcd는 아예 오디오트랙 자체을 날려버리기(정확히 말하면 wav추출이지만) 때문입니다. lcd를 구하면 그게 풀버전이 아닌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굽는 데도 문제가 많으니 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이미지 입니다.
<참고 3>
그럼 실제 시디롬으로 돌리면 데드오어얼라이브 같은 게임에서 배경음악이 잘 들릴까요?
들릴 수도 있고 안 들릴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컴퓨터에 따라 다르다는 이야기지요.
시디롬과 사운드카드를 오디오 케이블로 연결했다면 잘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결하지 않았다면 들리지 않습니다. (단, 시디롬 앞에 달려있는 이어폰 단자에 연결하면 배경음악만 들을 수 있기는 합니다.)
이 이미지 실행의 장점은 무엇보다 유저들이 어려워하는 시디롬 설정을 안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 있음에도 굳이 어려운 시디롬 설정을 설명한 이유는 가상시디 이미지(iso, bin, img)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있지만 이미지 실행에 약간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실행을 하면 일부 게임에서 배경음악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플스게임에서 배경음악을 내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오디오트랙을 쓰느냐 쓰지않느냐에 따라 구분되죠. 오디오트랙은 주로 플스 초창기의 게임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데드오어얼라이브가 대표적인 게임이죠.
가상시디 이미지로 만들었을 경우 오디오트랙을 제대로 재생하려면 오디오트랙 정보를 가진 파일이 필요합니다. bin/cue 이미지중 cue파일과, ccd/sub/img 이미지중 ccd파일에 오디오트랙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둘다 텍스트 파일이기 때문에 메모장으로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드오어얼라이브의 cue 파일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하늘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오디오트랙정보를 나타냅니다. 2번 트랙부터 29번 트랙까지 총 28개의 오디오트랙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FILE "DOA1.BIN" BINARY
TRACK 01 MODE2/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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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미지 실행이란게 cue파일이나 ccd파일을 무시한 채 bin파일과 img파일만을 읽기 때문에 이런 데드오어얼라이브 같은 게임에서는 배경음악이 나지 않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게임(예를 들어 파판시리즈)에서는 오디오트랙이 아예 없고 배경음악이 내장되어있기때문에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부게임에서만 문제가 일어난다고 말한 겁니다.
이왕 예를 들었으니 문제가 되는 게임 한가지를 더 들어보죠. 많은 분들이 위닝 시리즈를 알고 계실 겁니다. 이 위닝 시리즈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 화면이 나올때 배경음악이 나오십니까? 이미지 실행을 하면 나오지 않습니다. 위닝 시리즈는 일부 배경음악을 오디오트랙으로 쓰기 때문이죠.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저는 ePSXe는 이미지를 데몬을 이용해 가상시디로 인식시킨 후 시디롬 실행으로 실행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했었습니다. 2003년에는요...
문제는 2005년 말에 데몬 4.X 버전이 나오면서 발생했습니다. 데몬이 4.X 대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아날로그 사운드 지원 기능을 없애버린 것입니다. <참고 포스트>
때문에 전처럼 데드오어얼라이브 같은 게임에서 배경음악을 들으려면 데몬 3.X대 버전을 사용해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데몬 4.X 버전을 사용하고도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디롬 플러그인으로 SaPu's CD-ROM Plugin을 사용하면 됩니다. 다른 시디롬 플러그인들이 시디롬에서 재생된 아날로그 사운드만을 받아들이는 것과 달리 이 시디롬 플러그인은 디지털 사운드를 받아들일 수 있는 모양입니다. 일명 SaPu's CD-ROM Plugin의 재발견이라 할 수 있겠네요.
또 한가지 방법은 CDR Mooby라는 시디롬플러그인을 사용하는 겁니다. 이 시디롬 플러그인은 이미지 실행의 확장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지 실행처럼 직접 이미지를 찾아 실행시키는 방식인데 이미지 실행과 달리 cue나 ccd의 오디오트랙 정보를 인식하기 때문에 배경음악을 재생해냅니다. 아쉬운 점은 제 능력으로는 한글화를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참고 1>
어떤 게임에 원래 오디오트랙이 있는지 없는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항상 cue파일과 ccd파일 같은 오디오트랙정보가 들어있는 파일을 잘 챙겨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시디로 구울때도 항상 cue파일이나 ccd파일을 읽어서 구워야 합니다.
<참고 2>
cdspace도 bin/cue나 ccd/sub/img를 읽을 수 있죠? 그러나 오디오트랙 정보는 읽지 못합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2003년에는 그랬습니다.) 반쪽짜리 기능인 셈이죠.
인터넷에서 lcd 이미지를 아주 싫어하는 분들을 볼 수 있을겁니다. 저도 그 중의 하나인데 이 lcd는 아예 오디오트랙 자체을 날려버리기(정확히 말하면 wav추출이지만) 때문입니다. lcd를 구하면 그게 풀버전이 아닌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굽는 데도 문제가 많으니 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이미지 입니다.
<참고 3>
그럼 실제 시디롬으로 돌리면 데드오어얼라이브 같은 게임에서 배경음악이 잘 들릴까요?
들릴 수도 있고 안 들릴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컴퓨터에 따라 다르다는 이야기지요.
시디롬과 사운드카드를 오디오 케이블로 연결했다면 잘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결하지 않았다면 들리지 않습니다. (단, 시디롬 앞에 달려있는 이어폰 단자에 연결하면 배경음악만 들을 수 있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