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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그리고 블로거... :: 2007/05/01 23:37

며칠간 여러가지 이슈가 동시에 터지며 블로고스피어에 태풍이 몰아쳤습니다.

덕분에 평소보다 더 많은 블로거 분들의 글을 읽고 이슈들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생각을 한 줄도 블로그에 남기지 못했습니다. 댓글은 간간히 남겼지만요...

그럼 이제 생각을 정리해서 남길 거냐구요?

아뇨....

이슈들에 대해 생각을 적는 것이 겁이 납니다.

무언가를 판단하기에는 명확하지 않은게 너무나 많은데다...
나름대로 공정하게 판단했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건 제 가치관 안에서의 '선'일 뿐이더군요.

또한 이러이러하니 이러이러한 판단에 근거해서 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결론을 먼저 내버리고 그 근거를 찾고 있기도 하고...

어젯밤에는 이 생각이 맞는 것 같았는데 자고 일어나보면 생각이 바뀌도 하고...

자신의 생각에 확신이 없다보니 누군가를 판단하고 비난할 자신이 점점 없어집니다.
말이란게 한번 내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는 것이니까요.

아무래도 저랑 사회적 이슈는 안 어울리는 모양입니다. 무엇가를 판단하고 비난하기에는 제 자신이 너무 아는 것도 적고 부족한 면이 많아 보입니다.

휴우.......

초보 블로거로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며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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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을 쏟아내야 남과 소통할 수 있는 거죠.

    Tracked from 천재는 종종 미치곤 한다 | 2007/05/02 13:34 | DEL

    아이고 커피하늘님 이것으로써 두 번째의 트랙백이 되는군요. 저의 심한 간섭일지도 모르나 트랙백 보내기가 너무 재밌어서 또 이렇게 결례를 범하게 되었으니 용서해 주세요 히죽. 제가 보기엔, 쏟아내지 않으면 해답을 알 수 없다고 봐요. 아무리 바보같은 심정이라도 쏟아내고 나면 금방 해답이 나오잖아요. 나 혼자서 해답을 찾는 게 아니라 상대와 함께 생각을 나눈다는 것 그 자체가 저는 '블로그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어떤 블로거는 자신의 게시물에서 밝..

  • S2day | 2007/05/02 10: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기자신만의 주관만 뚜렷하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마세요 ^^

    • 커피와 하늘 | 2007/05/02 10:58 | PERMALINK | EDIT/DEL

      블로고스피어라는 공간이 아직 제게 낯선 모양입니다. 생각만 많고 정리는 안되고 감정적으로 울컥하기도 하고... 무엇이 '선'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베르짱 | 2007/05/02 10: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블로그 그거 그냥 별 생각없이 하세요

    • 커피와 하늘 | 2007/05/02 11:03 | PERMALINK | EDIT/DEL

      그건 베르짱님 스타일이잖습니까...^^
      그냥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렵니다.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한발 떨어져서 바라보는게 아무래도 제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 쓰레기 | 2007/05/11 13: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긴 답이 없는 이슈에 그건 이거야!!!하고 답인양 말하면
    인터넷의 꽃인 악플러들이 개때처럼 몰려들게 뻔하니

    현명한 처세술이라 사료되옵니다.

    • 커피와 하늘 | 2007/05/11 14:54 | PERMALINK | EDIT/DEL

      '답이 없는 이슈...'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만의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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