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8을 추억하며... :: 2007/04/24 11:40

추억의 플스 게임 이야기에서 첫번째로 선택한 게임은 파이널판타지8입니다.

파이널판타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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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2월 11일에 CD4장의 대용량으로 발매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숱한 혹평 속에서도 360만장 이상의 대히트를 기록했습니다. 하는 RPG가 아니라 보는 RPG다. 스토리가 그게 뭐냐. 스퀘어는 코나미에게서 연애 강의를 받아야 한다. 정션 시스템이 너무 어렵다 등등... 정말 다양한 혹평을 받았지만 판매량에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사실 지금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7편 역시 처음 발매되었을 때 기존 파판 마니아들로부터 엄청난 혹평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파판시리즈를 7편부터 접해온 유저들이 늘어나서 그런 걸까요? 평가가 서서히 바뀌기 시작하자 내심 아이러니하더군요. 그러나 여전히 8편에 대한 혹평은 줄어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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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기준으로 최고라는 평이 아깝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그래픽이었습니다. 특히 CG의 완성도는 영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에 고무되었는지 스퀘어는 파이널판타지를 영화로 만들었다가 쫄딱... -.-;;)
비록 플스의 성능 한계 때문에 폴리곤이 조악해서 안타까움을 주기는 했지만 CG와 폴리곤의 조합으로 이루어낸 연출 역시 인상적이었으며, 패러사이트이브2에 이르러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스토리

한 줄 요약 : 여주인공이 알고 보니 oo였다.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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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 레온하르트
주인공. 바람 가덴 소속의 SeeD . 무뚝뚝하지만 내면에는 열정을 숨기고 있는 전형적인(?) 주인공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살아가다 리노아와의 만남으로 조금씩 변해간다는 설정으로 폼에 살고 폼에 죽는 스타일입니다. 현실에서 만나면 밥맛일 것 같은 타입일지도... ooo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특수기는 연속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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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아 하틀리
여주인공. 직업은 반정부 조직의 리더. 여주인공 치고는 특이한 직업입니다만 저 조직이 동네 클럽 수준이라 별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일본색이 짙게 느껴져 조금 거부감이 들었지만 보다보니 괜찮더군요. 좀 유별난 공주님 타입으로 알고보면 무서운 여자입니다.
강아지 안젤로를 아주 좋아하는 애견 마니아로 위장하고 있지만, 동물보호협회에서 쫓아올 만한 만행(강아지를 무기로 씁니다.)을 서슴치 않고 저지릅니다. 특수기는 콤바인 (나중에는 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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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티스 트리프
15세에 SeeD에 합격하고 17세에 교관 자격을 얻은 엘리트 교관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여왕님 타입의 캐릭터에 남주인공인 스콜을 띠껍게(?) 쳐다보는 CG 하나로 많은 기대를 안겨주었습니다만 얼마 안 있어 선생 주제에 학생에게 채여버리고, 조금씩 존재감이 희미해지더니 마지막에는 아바인같은 불한당의 찝쩍거림 대상으로까지 전락해 버린 비운의 캐릭터(?)입니다. 그나마 여왕님답게 채찍을 주무기로 쓰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입니다. 특수기는 청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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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딘
격투가 특기인 SeeD입니다. 열정적이지만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캐릭으로 파판6의 근육쟁이 맷슈가 생각나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릅니다.
맷슈와 같이 특수기가 대전격투게임과 같은 조작을 요구하기 때문에 대전격투게임에 젬병인 저에게 철저하게 버림받은 캐릭이기도 합니다. 특수기는 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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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틸미트
무시무시한 용병조직인 SeeD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천진난만한 아가씨입니다. 저 얼굴에 용병이라니... 차라리 마스코트 걸을 하는 편이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런 아가씨에게 파판 역사상 최강의 기술 (비록 발동이 로또이기는 하지만)을 준 것도 아이러니입니다. 특수기는 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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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인 키니어스
갈디아 가덴 소속의 저격수로 느끼하게 생긴 바람둥이입니다. 여자를 좋아하고, 떠벌이에 가벼운 성격이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소심한 면도 있다는 설정입니다.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려고 했던 캐릭터였는데 마지막에 키스티스에게 찝적거리는 바람에 제 눈 밖에 난 캐릭입니다. 특수기는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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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파 아르마시
SeeD 후보생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명령 수행 능력이 부족해(한마디로 반항아) 번번히 SeeD 시험에 낙방했습니다. 스콜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안티 히어로로 오프닝에서 스콜과 서로 칼침을 주고 받는 정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마녀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은 좀...
풍신과 뇌신이라는 충직하고 나름대로 귀여운 부하들을 거느리고 다닙니다.


시스템


파판8은 기존 파판과는 시스템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 중심에 서서 논란에 휩싸였던 것이 바로 정션 시스템입니다. 기존 시리즈에서는 갑옷, 방패, 무기를 장착하여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렸지만 파판8에서는 가디언포스(소환수)와 마법을 장착하여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립니다.

이 정션 시스템은 다른 RPG처럼 강한 무기와 방어구를 사기 위해 돈 노가다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난해하고 적응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또한 드로우 노가다라는 신종 노가다가 파생되기도 했고 파판7 이상으로 캐릭터간의 특성이 사라지는 문제점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또 파판8은 독특한 레벨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의 레벨이 아군의 평균레벨에 맞추어 나오는 시스템이죠. 때문에 레벨 노가다가 무의미해졌을 뿐만 아니라 레벨 노가다시 오히려 게임 난이도가 올라가는 현상까지 발생했습니다. 굳이 레벨 노가다를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라는 것을 강조해 라이트 유저를 끌어들이려는 스퀘어의 시도로 보이는데... 파판9에서 원상으로 복귀된 걸 보면 별로 신통치는 않았나 봅니다.^^
뭐, 저로서는 이런 시스템 덕분에 최저레벨 클리어를 시도해 볼 수 있었고, 다른 분들이 느끼지 못했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니 고맙기는 합니다.


사운드


파판시리즈 특유의 고급스럽고 화려한 사운드는 여전합니다. 특히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보컬이 시도되었습니다. 중경삼림으로 유명했던 여배우 왕정문(페이윙)이 불렀던 주제가 Eyes on me는 파판을 모르는 분들에게도 인기를 끌 정도로 대히트를 기록했었죠.


미니 게임

여러 미니게임이 있지만 특히 카드 배틀의 게임성과 중독성은 대단했습니다. 단일 게임으로 나왔어도 팔렸을 거라는 평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큰 호평에 고무받았는지 스퀘어는 파판9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카드게임을 내놓았지만 너무 어려운 바람에 외면받았다는 전설이...


최강 보스

오메가
- 속성 공격 전부 흡수,
- 그라비쟈, 메테오, 레벨5 데스
- 메기드플레임(모든 캐릭터에 9998의 대미지를 줌)
- 테라브레이크(모든 캐릭터에 9999 이상의 대미지를 줌)

파판8 캐릭터의 HP 최대치가 9999인 것을 감안하면 참 난감한 보스입니다.


최강 기술

셀피의 특수기 슬롯디 엔드(The End) : 말 그대로 끝입니다. 모든 적을 조건없이 일격사하는 전무후무한 기술입니다. 다만 발동이 로또라는 거... (아마 한 번도 못보고 엔딩 보신 분이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플레이도 가능하다! 초기레벨 클리어

파이널판타지8은 적의 레벨이 아군의 레벨에 맞추어서 나오는 레벨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레벨 클리어가 가능할 뿐 아니라 극단적으로 초기레벨 클리어까지 가능합니다.

사실 초기레벨 클리어가 정상적인 게임 진행보다 재미있었습니다. 그 덕에 숱한 욕을 먹은 파판8이 저에게는 가장 재미있는 게임 중의 하나가 되버리기도 했고요. 누가 먼저 해본 플레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불가능에 도전한다는 매력은 상당했습니다.^^

저레벨 플레이시 게임 난이도는 훨씬 쉬워집니다. 하지만 초기레벨 클리어 도전시 초기 레벨을 유지하는게 상당히 귀찮습니다. 더구나 초기 레벨 클리어에 도전 하면서도 가능한 이벤트와 소환수 습득을 모두 진행하였기 때문에 어려움은 배가되었습니다.(일례로 오딘 혹은 길가메쉬라는 소환수를 얻으면 적 조우시 랜덤으로 적들을 일도양단 해버립니다. 그러면 당연히 레벨업... 바로 리셋하고 로드해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결국 모든 캐릭터 초기레벨로 엔딩을 보기는 했습니다만 결코 쉬운 작업만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은 파판8의 레벨 시스템 덕분이기도 했지만 정션 시스템이 엄청나게 강력한 탓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파판8에는 레벨99짜리 몬스터만 나오는 섬이 있는데 그 섬에서 레벨7(스콜의 초기레벨입니다.)의 스콜 무리들을 이끌고 레벨99의 몬스터들을 사냥 가능할 정도였으니까요.

혹시 어떻게 엔딩까지 렙업을 안하고 진행할 수 있었는가 궁금하신가요?
일단 파판8은 보스와의 전투에서 경험치를 주지 않습니다.

그럼 조무라기들과 싸움에서 경험치를 안 먹는 방법은?
1. 튄다. (초반부에는 이 방법 밖에 없습니다.)
2. 카드로 만든다. (초반부 이후 희망이 된 기술입니다.)
3. 먹는다. (끔찍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경험치를 안 주니..)
4. 석화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는 하지만 이것도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5. 죽는다. (극초반 이벤트 전투에서 이벤트 전투라 해도 레벨이 오릅니다. 때문에 죽은 다음에 이벤트 캐릭터에게만 전투를 맡겨야 합니다. 이 방법을 생각하지 못해서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 했다죠-.-;)
6. 적을 회복시킨다. (몬스터를 죽이지 않고 대미지만 줘도 경험치를 먹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친절하게 몬스터들을 치료해줘야만 했습니다.)

그 외의 끔찍했던 시도 :  셀피의 특수기 The END (로또 확률의 기술이라 과연 실제로 보신 분이 몇 분이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 기술로 적을 제압하면 경험치를 먹는지 안 먹는지 테스트 하는데만 이틀이 걸렸습니다. 이 기술을 보았을 때는 눈물이 다 났습니다. 그러나 경험치는 먹더군요.-.-;;

초기 레벨 클리어시 최강 보스 오메가의 레벨은?
레벨 8 입니다. 정상 플레이에서 오메가는 게이머들을 좌절시키는 최강 보스이지만 레벨 8짜리 오메가는 귀엽기 그지 없습니다. 살포시 밟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초기 레벨 클리어는 가능했지만 무경험치 클리어는 실패했습니다. 딱 2군데서 걸리더군요. 중간 보스급의 애들인데 이 녀석들은 죽을 때 한마디 대사를 내뱉고 죽어야 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방법이 모두 먹히지 않았습니다. 보스가 아니라서 경험치는 주고... 결국 캐릭 하나가 몰아서 경험치를 약간 먹어야만 했습니다. 레벨 업은 안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마치며

처음 언급한 대로 파이널판타지8은 플스로 나온 파판 시리즈 중 가장 혹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 혹평 대다수가 파판 시리즈이기 때문에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판 시리즈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너무나 컸던 것이겠죠. 머릿속에서 스퀘어와 파판을 지우고 다시 바라보면 이만한 작품은 흔치 않습니다. 360만이 되는 게임 구입자들이 바보는 아닐테니까요.^^

오프닝 동영상을 마지막으로 글을 접습니다. 지금 보아도 8년 전 게임의 동영상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오프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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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nal Fantasy 8 Musicvideo - Eyes on me

    Tracked from 소요유객의 나룻배 | 2007/04/25 11:55 | DEL

    이 뮤직비디오를 처음 보았을 때가 99년, 그 때 받았던 인상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이렇게 환상적인 영상미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한번 감탄했고, 그 영상의 미를 한껏 격상시킨 아름다운 선율의 OST에 대해 또 한번 감탄했다. 사실 필자는 당시 비디오 게임이라는 장르에 대해 문외한이었더지라 'Playstation'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도 몰랐다. 이 뮤직비디오를 보여준 친구에게 이것이 단지 게임기의 한 콘텐츠일 뿐..

  •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

    Tracked from Old Game Fan | 2008/01/27 11:33 | DEL

    패미콤용 파이날 판타지3는 그래픽이 꽤 괜찮은 편이었다. 경쟁작인 드래곤 퀘스트4보다 확실히 앞서 있었고, 패미콤에서도 최상위에서 속하는 그래픽이었다. 특히 전투화면이 좋았고, 직업을 바꿀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일본어를 못 해서 초반 부분에서 더 이상 진행을 하지 못하고 포기하고 말았다. 기억이 멀어질 무렵, 슈퍼패미콤에 파이날 판타지5가 등장했는데, 당시 게임챔프에서 제공한 공략집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당장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 미프 | 2007/04/24 11: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 정말 오래전에 한 게임이네요..
    갓 고등학교 졸업하고 PS1구매후 FF7 국내에 시판이 되지 않아서. 일본에 계신 고모님께
    부탁해서 받아서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FF 나올때마다 PS를 중고로 구입해서.. 게임하고 팔았다는..
    요즘에는 FF를 못하고 있네요..
    그냥 7,8다시 해볼까하는데..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 커피와 하늘 | 2007/04/24 14:56 | PERMALINK | EDIT/DEL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셈을 해보니 벌써 8년이 지났더군요. 정말 세월은 참 빠른거 같습니다. 저도 시간이 되면 FF7을 다시 해볼까 생각 중인데 계획대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제리스 | 2007/04/24 13: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희집은 PS를 사면 때려죽일 기세여서 플레이를 해보지 못했습니다 ㅠ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보니 기쁘네요 ㅠㅠ

    • 커피와 하늘 | 2007/04/24 15:02 | PERMALINK | EDIT/DEL

      그 분위기 저도 잘 압니다.^^
      FF 7,8,9 모두 에뮬로 구동이 가능하고, FF 7과 8은 PC판으로도 발매되었으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하지만 그러다 걸리면 컴퓨터까지 압수될지도...(전 책임 못집니다. 아, 옛날 이야기니 지금은 가능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아르 | 2007/04/24 18: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_=; 이걸 보니까 ff8 하면서 게임스크린샷 찍어가면서 리뷰를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커피와 하늘 | 2007/04/24 19:59 | PERMALINK | EDIT/DEL

      아르님 요즘 게임에 심취해 계시더군요. 삼국지에 이어 대항해시대...
      전에 대항해시대2에 푹 빠져(이건 정말 오래되었군요) 전 항구의 시세표를 손으로 일일이 적어가며 게임을 했었죠. 3편에서는 실망했지만 4편은 꽤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그래도 최고의 명작을 꼽으라면 역시 2편입니다.^^

  • Ax-nowayout | 2007/04/24 19: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죠 :D
    스퀄이 000의 아들이었다는 건 게임을 다 해보고나서도 몇 년 뒤에나 알았네요 ㅠㅠ
    왜 그때는 감도 못잡았을까요. 그놈의 카드게임 탓인가...
    스퀘어가 파판무비로 좌초하지 않았다면 지금쯤은 어떤 시리즈가 나오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 커피와 하늘 | 2007/04/24 20:05 | PERMALINK | EDIT/DEL

      스콜의 엄마 아빠의 사랑이 가슴이 꽤 와 닿았던 기억이 납니다. 스콜과 리노아의 풋풋한 사랑에 비해 슬프면서도 어른스러운 사랑이랄까...
      카드게임은 정말 중독성이 강했습니다. 카드게임에 빠져 게임 진행을 잊어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 zerominbaek | 2007/04/25 18: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파판7은 왜 혹평을 받앗죠?

    갠적으로 젤 잼잇게 햇는데...

    마테리아 시스템 떄문인가;;

    • 커피와 하늘 | 2007/04/25 19:02 | PERMALINK | EDIT/DEL

      아무래도 기존 파판 시리즈와 이질감이 많이 느껴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테리아 시스템 때문에 캐릭터간의 특성이 사라졌고, 처음 시도된 3인 전투는 기존의 4인 전투에 비해 전술의 아기자기함이 사라졌다는 비평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그래픽이 사실적이어서 분위기가 안 산다. 눈요기만 잔뜩하다. SF는 싫다 등등...

      당시 유저들로서는 예전 파판 시리즈에서 느꼈던 무언가가 파판7에서 상실된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나 봅니다.^^

  • zerominbaek | 2007/04/25 23: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크..그렇군요..변화는 항상 무언가를 부르죠..

    당시 고가의 voodoo..;;;카드를 쓰는 친구집에서 나이츠 오브 라운드를 감상하며

    우리집은 왜 저렇게 부드럽게 진행이 안될까하며 고민햇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ㅋㅋ

    근데 000의 정체는 대체 누구죠?

    • 커피와 하늘 | 2007/04/26 09:16 | PERMALINK | EDIT/DEL

      부두... 이제는 전설이 되버린 그래픽카드네요. 저도 비싸서 결국 사지를 못했습니다. 부두가 건재했다면 지금 Nvidia와 ATI가 이렇게 크질 못했겠죠.^^

      ooo은 라그나를 말합니다. 게임 중에 중간중간 라그나와 그의 동료들로 플레이가 되죠. 라그나와 그의 아내 레인의 사랑을 보면 가슴이 짜해집니다.

  • 마시분신 | 2007/04/28 20: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파판 8은 360만이 아니라 약 900만장 팔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360만장은 일본내에서만일거에요. 전세계적으로는 900만장 정도 팔렸다고 알려져있죠. 참고로 PC판은 빼고 계산한거라더군요..

    • 커피와 하늘 | 2007/04/28 21:24 | PERMALINK | EDIT/DEL

      네. 플스1로 나온 일본판이 360만장 정도 팔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통계를 비교할 때 일본판만 계산하는 버릇이 있습니다.(이게 좀 공정한 면이 있기도 하고요^^)

  • 냄시 | 2007/08/21 12: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5,6년 전 사촌형 한테 선물로 받았던 꼬물 컴퓨터에 파판8 데모가 깔려서 20분 정도 플레이 하며 그래픽에 감동 했었던 아름다운 추억...
    지금 플레이 해도 그 때의 감동을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파판시리즈는 6까지는 모두 플레이 하며 즐겼던 녀석인지라 언젠가는 꼭 플레이 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작품인데 이 글을 보니 당장 플레이 하고 싶어지네요^^

    • 커피와 하늘 | 2007/08/21 23:42 | PERMALINK | EDIT/DEL

      세간의 평가와는 달리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게임입니다. 물론 다른 파판 시리즈도 재미있게 즐겼지만 파판8은 저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최저레벨 클리어 시도 한답시고 고생을 많이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지금 플레이하면 그 때만큼의 감동을 느끼기는 어렵겠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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