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파이어폭스2 기행기 (3) :: 2007/03/23 16:39웹 서핑이 조금 익숙해지자 이제 파이어폭스의 꽃이라 불리는 확장 기능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확장 기능 없는 파이어폭스는 왠지 앙꼬 없는 찐빵이랄까... 왠지 밋밋하죠. 파이어폭스의 도구 - 부가 기능을 클릭하자 부가 기능 창이 뜹니다. 아래에 있는 유용한 확장 기능 찾기 링크를 클릭하자 확장 기능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확장 기능이 많아 좋기는 하지만 초보자가 선택하기에는 무척 난감합니다. 게다가 확장 기능 설명이 영어입니다. 결국 국내 파이어폭스 유저분들이 많이 쓰는 확장 기능을 몇 개 추려서 설치해 보기로 했습니다. 검색바에 확장 기능의 이름을 치니 여러 개가 나옵니다. 그런데 제목만 검색되는게 아니라 확장 기능의 설명까지 검색되는 바람에 검색 내용이 겹치는게 많아 찾기가 조금 귀찮습니다. 여하튼 정확한 이름을 찾아 (비슷비슷한 이름이 많습니다.) Install now를 누르고 설치를 클릭하니 알아서 설치를 해줍니다. [블로그 내용 보충] 한국 모질라 업데이트에 가시면 확장 기능과 테마가 한글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이쪽으로 가서 설치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알려주신 파스크란님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하나 설치하고 파이어폭스 재실행하고, 하나 설치하고 파이어폭스 재실행했습니다. 전부 다 설치하고 나서 파이어폭스를 재실행해도 되는데 바보같이... -.-;; 우선은 All-in-One Gestures을 설치했습니다. 마우스의 동작으로 웹서핑을 간편하게 해주는 확장 기능입니다.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한 상태에서 어떤 마우스 동작을 취하느냐에 따라 명령이 바뀌는데 처음 써보면 한동안 빠져나오지 못할 만큼 중독성이 강합니다. All-in-One Gestures의 설정에서 동작 탭을 보시면 다양한 동작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의 취향에 따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많이 쓰는 동작은 왼쪽으로 끌기(뒤로 가기)와 오른쪽으로 끌기(앞으로 가기), 그리고 ㄴ자 그리기(현재 탭 닫기) 입니다. 다음은 IE Tab... 파이어폭스 내에서 IE를 구동시키는 확장 기능입니다. IE에서만 정상적인 웹서핑이 가능한 웹사이트가 많은 우리나라의 현실상 유용한 확장 기능이죠. 설치를 하면 파이어폭스 오른쪽 아래에 파이어폭스 아이콘이 생기는데 클릭 한번을 해주면 화면은 그대로 유지되며 IE로 전환을 해줍니다. 겉은 파이어폭스이지만 실제로는 IE인거죠. 그리고 설정을 통해 특정 사이트는 항상 IE로 열게 할 수도 있고, 마우스 우클릭 메뉴를 통해 웹페이지를 IE로 전환하거나, 링크를 IE Tab으로 열 수도 있습니다. 국내 웹서핑을 많이 하는 저에게는 필수적인 확장 기능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 확장 기능을 안쓰는 날이 오면 더 좋겠지만요^^ 세번째는 Fasterfox입니다. 파이어폭스의 웹페이지 로딩 속도를 향상시키는 확장 기능입니다. 예전에 IE에서 웹페이지 로딩 속도를 올리는 윈도우즈 XP 팁이 유행했었는데 그것과 비슷한 원리인 것 같습니다. 설치 후 빨라졌다는 분들도 있고, 별 차이 없다는 분들도 있으니 설치해보시고 직접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모르겠습니다. 신이 주신 타고난 감각의 소유자인지라 쓸 데 없는 데에만 민감하고 정작 중요한 감각에는 무지하게 둔감합니다. 그냥 기분상 설치는 했습니다. 설정을 누르시면 단계별로 설정이 가능하며 사용자 설정도 가능합니다. 또한 화면 오른쪽 아래에 웹페이지 로딩시간이 뜨기 때문에 로딩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로딩 시간을 아는 것이 체감 속도를 떨구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옛말에 이르기를 모르는게 약이다라고 하는데 맞는 말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Tab Mix Plus... 파이어폭스의 탭 기능을 강화한 확장 기능입니다. 북마크, 주소, 검색 등을 새 탭으로 열게 해주며 다양한 탭 관련 기능을 제공합니다. 좋은 확장 기능이기는 한데 느낌상 무거운 것 같습니다. 파이어폭스 2.0의 세션 관리기능과도 겹쳐버리는 것 같고... 쓸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그 외에도 파이어폭스에는 확장 기능이 넘칠 정도로 많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개인적인 투덜거림.... (투덜거려야 직성이 풀리나 봅니다.) 파이어폭스의 확장 기능은 편리하고, 신기하지만... 이제 파이어폭스만의 것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마우스 제스처를 비롯한 주요 파이어폭스의 확장 기능은 IE에서도 구현됩니다. Maxthon이나 웹마같은 IE 기반 탭브라우저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IE Toy나 IEpro 같은 IE 애드온으로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오랫동안 Maxthon이나 웹마를 써온 저로서는 확장 기능이 그다지 신선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물론 익숙해서 좋기는 했습니다만... 물론 파이어폭스의 확장 기능은 풍부합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쓰는 확장 기능은 몇 개 안되는데다, 너무 많은 확장 기능의 사용은 웹브라우저를 무겁게 하기 때문에 선뜻 손이 안 가는게 많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파이어폭스가 처음 나왔을 때는 매력적이었던 것은 빠르고 가벼운 구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다지 가볍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초기 구동 시간도 꽤 긴데다 IE6에 비해 무겁다는 인상까지 심어주고 있습니다. 너무 투덜거리기만 했나요? 그래서 파이어폭스의 장점도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ActiveX... 어떻게 보면 파이어폭스의 약점이기도 하지만 ActiveX를 이용한 수많은 미끼가 난무하는 우리나라의 인터넷환경에서 그나마 안전한 웹서핑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물론 파이어폭스라고 무한정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요. (어제도 실시간 검색어에 낚여서 시원스런 옷차림의 여인네를 보았답니다.) 그리고 웹브라우저가 안정적입니다. IE에서는 강제 종료가 일상이 되어버렸었죠. 글을 쓸 때 한영 전환이 안되는 버그가 파이어폭스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것도 참 마음에 들고... IE에 비해 뛰어난 다운로드 관리와 찾기 기능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겠죠. 아,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많이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파이어폭스가 결코 싫지는 않습니다. 부품 하나하나를 사서 조립하는 기쁨이 있는 웹브라우저랄까... 앞으로 시간을 두고 계속 파이어폭스와 친하게 지내봐야 겠습니다.^^ Trackback Address :: http://epsxe.tistory.com/trackback/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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